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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시대에 자동차 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 등록일2018-09-05 09:29:45.897
- 조회수277
- 분류HMG 소식
예전에는 차문을 열 때 자동차 키를 꽂고 돌렸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스마트키를 들고 타지요. 자동차의 디자인이 변하고 기술이 변하듯이 자동차 키 또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공유시대를 앞둔 지금, 자동차 키는 또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요?
자동차는 기술의 변화만큼 모빌리티로서의 개념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유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자동차 또한 공유할 수 있는 대상으로 확장되고 있죠. 공유시대를 맞이한 자동차는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는데 자동차 키도 예외는 아닙니다.
사실 최초의 자동차에는 키가 없었습니다. 버튼을 누르거나 크랭크 축 핸들을 돌려 시동을 거는 방식이었습니다.
자동차 키가 처음 등장한 것은 전기 시동 장치를 작동시키는 턴 키 스타터가 발명되면서부터입니다. 이후 지금까지 재래식 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후 무선 주파수로 차문을 원격으로 여닫는 리모트키가 등장했지만 이는 문, 트렁크를 여닫는 용도로 시동을 걸 때는 여전히 키가 필요했죠.
차량 안테나와 저주파 통신(LF)을 자동차에 적용하면서 운전자가 지닌 스마트키의 위치를 알 수 있게 되자 키를 꽂고 돌리지 않아도 문을 여닫고 시동을 켜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더 편리한 모빌리티 생활을 위해 자동차 키 또한 스마트폰 맞춤형으로 변신했습니다. NFC 스마트키가 바로 그 결과입니다. NFC 스마트키는 자동차의 사용 권한을 간편하게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일정 시간 동안 자동차를 사용하게 하거나 문은 열어도 시동은 켜지 못하게 할 수도 있죠. 스마트폰이나 애플리케이션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NFC 기능이 있는 카드로도 작동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운전자가 여분으로 가지고 다닐 수도 있고 타인에게 차를 맡길 때도 유용합니다. 이제 차문을 열고 시동을 켜는 키는 모양을 지니고 있던 물리적 형태를 넘어 디지털 정보로 바뀌었습니다. NFC 스마트키는 미래 디지털키의 첫 걸음인 셈입니다.
단순히 자동차를 조작하는 것을 넘어 운전자의 생체 정보를 인식하고 그에 맞게 시트, 미러, 오디오 등을 조절하는 생체인식키도 개발 중입니다. NFC 스마트키와 생체인식키는 활발히 연구 중이며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더 스마트한 자동차 키와 함께 더 가볍고 더 편리한 자동차 생활이 시작될 것입니다.
출처. HMG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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