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입니다. 산으로 바다로 떠나기 위해선 장거리 운전을 피할 수 없는데요. 오랜 시간 이동하는 고속도로 운전에도 끄떡없는 차량 신기술이 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 HDA의 기능을 알아봅니다.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장거리 주행도 편안하게 할 순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죠.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운전자의 피로감을 줄여 주기 위한 기특한 주행 보조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 HDA(Highway Driving Assist)입니다. 이 기술은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경우(150km/h 이하) 차로 유지 보조 및 차간 거리를 유지해 주는 시스템인데요. 어떻게 작동되는 것인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주행 중인 차량은 실시간 내비게이션을 통해 현재 주행하고 있는 도로의 정보를 확인합니다. 내비게이션을 통해 차량의 위치가 고속도로임이 확인되면 HDA 시스템이 작동되죠.

HDA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은 운전석 계기판에 HDA 표시가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DA 시스템이 작동되면 차로 중앙으로 주행할 수 있는 차로 유지 보조 기능과 앞 차와의 적정 거리를 유지해주는 기능이 활성화되는데요. 그 외에도 운전자가 설정 속도를 고속도로 제한 속도에 맞추면 계속해서 안전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속도로 제한 속도가 100km/h인 구간에서 설정 속도를 100km/h로 맞추면, 이후 각 구간별 제한 속도에 맞춰 주행할 수 있는 것이죠. 100km/h로 달리다가 고속도로 제한 속도가 110km/h인 구간에 진입하게 되면 변경된 고속도로 제한 속도에 맞춰 자동으로 주행 속도를 110km/h로 재설정해 주행하는 것입니다.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이고 사고를 예방하는 HDA 시스템으로 이젠 장거리 주행도 편안하게 즐겨보세요.

출처. HMG JOURNAL